[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봉화지역에 향토기업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소천면 소재 소규모 전력생산기업인 ㈜한여울(대표 조석현)이 전날 소천면사무소를 찾아 보건용 마스크 2000매를 전달했다.

이날 소천면사무소를 방문해 마스크를 전달한 조석현 대표이사는"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다"며 "지금도 마스크를 사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있는데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부한 마스크는 독거노인, 기초생활 수급자, 장애인 등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배부된다.
또 봉화군 출향기업인 ㈜톱텍이 기부한 3차분 마스크는 이날 분류작업을 거쳐 재산, 명호, 상운 3개면으로 총 5579명(1만6737매)에게 해당 면사무소 담당 직원과 이장을 통해 개인별 3매씩 배부됐다.
이날 봉화경찰서, 우체국, 농협 등 관공서를 방문해 마스크를 전달했다.
앞서 ㈜톱텍은 지난 5일부터 10만430장의 마스크(2억원 상당)를 1,2차에 나눠 봉화군에 기증했다.
㈜톱텍이 3차에 걸쳐 기증한 마스크는 10개 읍면 전 주민에게 1인 3매씩 전달됐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