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고궁박물관과 궁능 실내 관람시설이 오는 4월 5일까지 휴관을 추가 연장한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월 25일부터 휴관 중인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무형유산원 등 문화재청 소관의 실내 관람기관과 덕수궁 중명전, 창경궁 대온실과 같은 실내 관람시설의 휴관을 4월 5일까지 추가로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관람객들이 문화재현장 안내해설 잠정중단 안내판을 확인하고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늘부터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에서 문화재 안내해설을 잠정 중지했다. 2020.02.08 leehs@newspim.com |
당초 휴관기간 연장은 오는 22일까지로 계획했으나 학교 개학이 4월 6일로 추가 연기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가 연장되자 실내 관람기관과 시설의 휴관도 2주간 추가했다.
4월 5일까지 휴관하는 곳은 국립고궁박물관(서울), 덕수궁 중명전(서울), 창경궁 대온실(서울),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여주), 천연기념물센터(대전), 충무공이순신기념관(아산), 칠백의총(금산)‧만인의총(남원) 기념관, 해양유물전시관(목포‧태안), 국립무형유산원(전주), 조선왕릉 내 역사문화관 등이다.
실내 관람시설이 아닌 궁궐과 왕릉 등은 현행과 같이 정상 운영한다. 단 문화재 안내해설은 지난 2월 8일부터 중지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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