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1번 이후로 후보 배치하기로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더불어시민당이 21일 처음으로 최고위원회의와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진행한다. 더불어시민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이다.
더불어시민당은 이날 오후 3시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오후 4시에는 여의도 당사에서 공관위 첫 회의를 진행한다.
더불어시민당 최고위는 우희종·최배근 공동대표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조민행 변호사, 정도상 소설가, 구본기 구본기생활경제연구소 소장, 서대원 전임강사, 당 사무총장 등 총 8명으로 구성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배근, 우희종 시민을위하여 공동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플랫폼 정당 시민을위하여'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03.09 kilroy023@newspim.com |
또 전날 발표된 더불어시민당 공관위에는 △강영화 법무법인 정석 변호사 △권보람 크리에이터 △김솔하 변호사 △김제선 희망제작소장 △김준혁 한신대 교수 △김호범 부산대 교수 △이경섭 엑스텍 대표 △정도상 소설가 △정재원 국민대 교수 △조민행 법무법인 민행 변호사 등 10명이 발탁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관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더불어시민당은 이번 21대 총선에서 17명 안팎의 비례대표 당선인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당의 비례대표 후보들을 11번 이후의 후순위에 배치해 7명 정도만 당선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신 함께하는 소수 정당과 시민사회에 1~10번을 양보할 예정이다.
더불어시민당은 26~27일로 예정된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 시한을 맞추기 위해 22일까지 후보자 공모에 들어간다.
민주당은 지난 20일까지 당의 비례대표 후보 20명으로부터 민주당 탈당원서와 더불어시민당 입당원서를 제출할 것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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