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미래통합당 이철규 후보가 강원랜드 휴장 연장으로 인한 폐광기금 감소와 지역경제위기 대책을 정부에 재차 촉구했다.
7일 이철규 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강원랜드 휴장 장기화에 따른 폐광지역 경제위기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은데 이어 강원랜드 영업규제 완화를 문체부에 공식 요청했다.
문체부는 지난 6일 답변을 통해 강원랜드 매출 급감에 따른 보완대책 등을 검토 중이라는 내용을 회신해 왔다.
미래통합당 이철규 후보.[사진=뉴스핌 DB] |
문체부 답변에 대해 이 후보는 "폐광지역 주민들은 강원랜드를 코로나19 관련 숙소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지만 정부는 휴장이 2달째 접어들고 있는 지금까지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18년도 강원랜드 매출이 1097억원 감소하면서 폐광기금은 334억원이 감소된 사례를 비춰보면 이번 휴장으로 인한 폐광기금감소 규모는 5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즉시 강원랜드와 폐광지역에 대한 경제위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강원랜드의 매출감소 규모는 약 2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철규 후보는 지난달 강원랜드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영업재개시 영업시간을 18시간에서 20시간 확대, 일반 테이블 기구 수 확대와 카지노영업장 내 동시체류인원 확대, 기타 강원랜드 매출 증대를 위한 정책마련 및 규제완화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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