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예술인들과의 상생을 모색하기 위해 2020년 상반기 전시작품을 앞당겨 구입한다.
목포시는 9일 지역 문화예술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년보다 작품 구입 일정을 앞당겨 올해도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4000만원 범위에서 작품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시작품 구입 심의위원회 심의 모습.[사진=목포시] kks1212@newspim.com |
시는 매년 우수한 지역 작가의 작품을 구입해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 및 공공기관 등에 전시하거나 대여하고 있다. 지난해는 미술품 18점을 구입했다.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신청을 받아 5월 중으로 구입을 마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사업 공고일(4월10일) 기준 목포시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또 최근 3년 이내 단독 개인전 1회 이상 개최 및 전국규모 미술공모전에서 3회 이상 입상경력이 있는 미술인으로 5년 이상 목포지역에서 예술활동을 하고 있거나 예술단체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어야 한다.
구입대상 작품은 한국화, 문인화, 서양화, 서예, 조각, 공예, 사진 부문으로 소장 작품 추천위원회 추천을 받은 뒤 전시작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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