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기기 갖추지 못한 대전시 학생 지원 차원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13일 대전시청에서 초·중·고교의 온라인 개학에 대비한 원격학습용 컴퓨터 750대를 대전시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온라인 개학으로 원격학습이 필수가 된 상황에서 이를 위한 적합한 학습기기를 갖추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했다.
원격학습용 컴퓨터 기증 모습 [사진=수자원공사] |
한국수자원공사가 마련한 750대의 컴퓨터는 기존에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노트북과 데스크탑형 컴퓨터다. 원격학습용으로 최적화하기 위해 기본 운영체제(OS)와 같은 필수 소프트웨어를 새로 설치하고 성능점검을 거쳤다.
또 모니터와 키보드 등 주변기기를 함께 제공하여 원격학습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컴퓨터들은 이후 대전시와 지역아동센터 대전지원단 주관으로 대전 지역 143개 지역아동센터로 전달돼 해당 센터의 돌봄 대상 초중고 학생 4000여 명의 원격학습에 활용될 계획이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