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아도서관 방문, 재재관 준비·방역상황 점검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4일 서울 서대문구 이진아도서관을 방문해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른 도서관 재개관 준비와 코로나19에 대응한 방역 등 현장 상황을 직접 살펴보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종로구 동양서림과 위트 앤 시니컬을 방문한 뒤 이종복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서점의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 방안을 논의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0.05.13 89hklee@newspim.com |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국립도서관은 지난 6일부터 부분적으로 서비스(대출, 반납, 복사)를 재개했다. 박양우 장관은 세부지침에 따른 방역관리자 지정과 사람간 간격(2m, 최소 1m) 유지, 지그재그 자리 배치와 투명 칸막이 설치 등 현장에서 이용자 분산을 유도하는 지침의 적용 여부와 적정성 등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그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 중에도 비대면 도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민 문화 향유 증진에 힘쓴 직원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양우 장관은 "도서관 이용자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재개관을 앞둔 전국 1103개관 사립 및 공공·작은도서관에 손세정제, 시설 소독약제 등 소독·방역 물품을 전달했다.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많은 국민이 도서관 재개관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하게 방역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향후 도서관 서비스 정상화 등을 위해 이용자와 시설관리자, 운영자들이 생활방역지침을 준수해 달라"며 "도서관이 하루빨리 활기를 되찾아 국민들의 지친 마음을 책으로 위로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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