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안전 최우선…의료체계 효율성·합리성도 고려"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불거진 원격의료 논의에 대해 "긍정적인 측면과 우려사항을 종합적으로 논의해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원격의료와 관련해) 국회에 의료법 개정안이 제출돼 있다"며 "국회 내에서 의료계 전문가와 사회 각계 의견을 충분히 듣고 긍정적인 측면과 우려사항이 종합적으로 논의돼 결정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논의 과정에서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시되면서도 의료 사각지대 등 현재 의료체계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논의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3일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은 "원격의료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어 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역시 "비대면 의료 도입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기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13일 오후 노인일자리 우수기관인 길음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하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05.13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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