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경준이 당분간 유러피언투어에 합류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2019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2020 시즌 유러피언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문경준(39·휴셈)은 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플라자C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KPGA 스킨스 게임 2020'에 나섰다. 7월2일로 예정된 KPGA 개막전을 앞둔 이벤트 대회다.
문경준은 당분간 유러피언투어에 참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 KPGA] |
여기엔 문경준과 함께 '제네시스 상금왕' 이수민(27·스릭슨)이 한 팀, 2018년 '제네시스 상금왕' 박상현(37·동아제약)과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 함정우(26·하나금융그룹)가 참가했다.
사전 미디어 인터뷰에 나선 문경준은 코로나19로 인해 곧바로 합류할 생각은 없다는 생각을 분명히 했다.
문경준은 "유러피언투어가 내달 재개된다는 메일을 받았다. 하지만 영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기가 쉽지 않다. 현지에서의 방역 문제도 그렇고 2주간의 자가 격리 등을 해야한다. 또 영국에 가서 무슨 일이 생길지 알수 없다. 유러피언투어에 안 갈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유러피언투어는 7월22일 브리티시 마스터스로 재개한다. 이후 잉글랜드오픈, 잉글랜드챔피언십, 셀틱 클래식, 웨일스오픈, UK챔피언십까지 6주 연속 영국에서 갤러리 없이 대회를 연다.
스킨스게임에 참가, 인터뷰에 응하는 (왼쪽부터) 문경준, 이수민, 함정우, 박상현. [사진= 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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