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여기는 실리콘밸리]"요즘 누가 만나서 투자하고 M&A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협상·실사도 모든 M&A 절차 원격으로 진행한 시스코
골드만삭스, 소프트뱅크 블록딜 '재택'하며 '줌'으로 진행
실리콘밸리 VC "투자심사 데모, 최종결정 모두 화상회의 앱으로"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요즘 실리콘밸리에서는 M&A(인수합병) 절차를 모두 원격으로 진행한 시스코가 화제다. 이외에도 보안과 네트워크에 민감한 대량 블록딜과 VC(벤처투자자)투자 역시 원격으로 이뤄지고 있어,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에는 더욱 정교해질 것이란 관측이다.

시스코는 지난 28일(현지시간)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사우전드아이즈(ThousandEyes)를 인수했다. 사우전드아이즈 모힛 라드 CEO는 자신의 회사에 대해 '인터넷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구글맵처럼 보여주는 회사'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인수가는 10억달러(1조2382억원) 수준이며, 인수는 2021년 1분기 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2020.06.05 사우전드아이즈 인수한 시스코 [사진=시스코] ticktock0326@newspim.com

이번 인수로 사업을 보완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지만, M&A를 처음부터 끝까지 원격으로 진행한 점도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실사 역시 원격으로 진행해 '원격 M&A'시대의 본보기가 됐다는 평가다.

또 재무 악화에 시달리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4조5000억엔의 현금을 확보하기 위한 자산매각 계획도 '재택 트레이딩'으로 진행했다. 골드만삭스가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통신 자회사 소프트뱅크 블록딜을 성사시킨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증권의 자본시장 부문을 이끌고 있는 이토 마리는 줌을 통해 직원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이토는 골드만직원 전용 계정으로 보안 강도가 높은 시스템을 이용해 팀의 수십명에 지시를 내려 소프트뱅크 주식 매각을 시작했다. 소프트뱅크그룹 간부, 투자은행, 투자자 등 모든 참가자들이 준비 단계부터 '재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또 사내 채팅 시스템과 전화 등 통신수단을 전면 활용해 약 60명의 영업부대와 협력 체제도 구축했다. 투자은행 부문에서는 줌을 이용해 정보 계속 업데이트했다.

신문은 일본 사상 최대의 거래를 원격으로 지휘하는 것은 골드만에게도 첫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블록딜은 금융기관이 주식을 일단 인수한 후 이를 장외시장에서 기관 투자자 등에 직접적으로 다시 파는 것을 말한다. 대량의 주식을 단시간에 팔아야 하기 때문에 정교한 해외 투자자 네트워크가 요구된다.

또 최근 실리콘밸리 VC들의 투자도 모두 원격으로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투자 심사부터 펀드레이징도 구글의 행아웃과 줌을 통해 모두 진행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미국 IT 기업들 사무실 위치 [사진=구글지도]

실리콘밸리의 한 VC(벤처투자자)대표는 "요즘 미팅, 협상부터 제품 시현, 최종 결정까지 모두 원격으로 하고 있다"며 "투자는 모두 원격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이제는 믿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올해 5건이나 투자할 만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그는 원격으로 진행해도 무리가 없다는 것을 느끼면서 사무실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고민한다고 전했다.

이같이 변화의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로 셧다운이 된 3월만 해도 장기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지 않아 투자를 미뤘다가, 시간이 길어졌기 떄문이다.

실리콘밸리의 세계적인 VC업체 관계자는 "초반에는 원래 대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었지만, 현재는 오히려 적응이 되고 있는데다 2차 팬더믹의 경고로 회사 절차도 모두 원격으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소프트웨어 업체가 주요 타겟이다. 소프트 웨어는 온라인 데모도 가능하지만, 하드웨어는 특성상 여젼히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또 이미 투자해 잘 알고 있는 안전한 회사거나 예전에 제안을 했던 회사들이 주를 이룬 것이 한계로 지적된다.

ticktock0326@newspim.com

[관련기사]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