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민간이 주도하는 한류의 지속 확산을 뒷받침할 '한류지원협력과'와 소관 분야 통계 분석을 정책으로 연계하는 '정책분석팀'을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입법예고 등 민간 의견 조회를 거쳐 9일 조직 신설 내용을 담은 '문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시행규칙 개정령안'을 공포·시행한다.
[세종=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alwaysame@newspim.com |
중앙부처 최초로 신설되는 한류지원협력과는 그동안 부 내외로 분산돼있던 한류 진흥업무를 총괄해 민간 활동을 지원하고 각종 한류 확산 지체 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한류지원협력과는 문체부 내 콘텐츠정책국 산하이며, 4급 1명, 5급 3명, 6급 3명, 7급 1명, 8급 1명 총 9명으로 구성된다.
한류지원협력과의 업무는 한류 지원을 위한 총괄계획 수립하고, 한류 시장에 대한 조사·연구와 한류 연관 상품의 개발·수출 지원과 관련 깊다. 아울러 한류 기반 문화교류 사업 등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우리 콘텐츠의 힘이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과 우리 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책분석팀은 기획조정실 산하 '팀'단위 조직으로 5명으로 구성되며 4급 1명, 5급 2명, 6급 1명, 9급 1명이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관리했던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분야의 데이터를 일원화해 관리하고 통계에 기초한 정책 수립, 집행, 평가 체계를 구축한다.
소관 분야별 통계를 개선하고 확충하며 각종 데이터를 활용한 속보성 지표 및 지수를 작성하고, 경제적 효과 산출 등 정책 연계 통계 작성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업무를 수행하고 시의성 있는 자료가 정책의 전 과정에 녹아들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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