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생존도 어려운 판에' 반기업법 재추진…기업들 "경쟁력 저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정위, 전속고발제 폐지 및 사익편취 규제 대상 확대
기업들, 수직적·수평적 거래에 부담 느껴…투자 축소
최저임금 인상 가능성도…해외공장 국내 이전 걸림돌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현대차·SK 등 주요 그룹을 다시 정조준했다.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 와 사익편취 규제 강황 등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을 재추진하는 것이다.

재계는 코로나19로 생존도 어려운 판에 반(反)기업법 강화 기조까지 닥쳐오자 강한 우려감에 휩싸였다. 앞으로 기업에 대한 정치적 고소·고발이 난무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글로벌 팬데믹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기업들이 또 다시 내부의 무거운 짐을 감당하게 된 셈. 경기 활성화를 위해 기업투자 활성화 방안과 리쇼어링(해외공장 국내 이전) 정책과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과 4대기업 총수 등 기업인들이 만나는 모습 [사진=청와대]

지난 10일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을 발표하면서 공정거래법상 가격담합ㆍ입찰담합 등 사회적 비난이 큰 경성담합에 대해 전속고발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전속고발제는 공정위 고발이 있어야 검찰 기소가 가능하도록 한 제도다. 공정거래 사건의 경우 일반 형사범죄와 달리 전문적인 경제 분석을 통해 위법 여부를 판단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도입됐다.

또한 대기업 집단에 대해 일감 몰아주기 등 사익편취 규제가 강화된다. 규제대상 총수일가 지분 기준(상장 30%, 비상장 20%)을 20%로 일원화하고 이들이 50% 초과 보유한 자회사도 규제대상에 포함한다. 개편안이 적용될 경우 총 규제대상은 지난 5월 1일 지정 기준 현행 210개에서 581개로 확대된다.

총수 일가 지분율이 '20% 이상 30% 미만'인 삼성생명(20.82%), 현대글로비스(29.99%), SK(주)(28.59%)가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들 자회사인 삼성카드, SK실트론 등 134개 기업도 규제망에 들어온다.

현재 규제 대상인 기업의 자회사 217개도 새롭게 편입된다. 삼성웰스토리, 제일패션리테일, 서울레이크사이드, 현대첨단소재 등이 대표적이다.

사익편취 개념 자체가 모호한 상황에서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것은 기업들의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신규 법인 설립을 제한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자연스레 투자 확대와 고용 창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강규성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문위원은 "전속고발권이 폐지되면 공정위의 조사를 거치지 않고도 검찰 수사에 착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기업에 불만을 가진 개인, 단체, 경쟁기업 등에서 무분별한 고발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강 전문위원은 또 "사익편취 규제 대상이 확대되면 효율화를 위해 이뤄지는 계열사 간 거래를 위축시키다"며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사익편취 사각지대 회사 예시-상위 3개 기업집단, 2020. 5. 1. 기준 <자료=공정위 제공>

11일 시작되는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역시 초미의 관심사다. 노동계는 올해 최저임금 인상폭이 역대 3번째로 낮은 2.9%에 불과한 만큼 내년에는 그 이상 인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코로나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저임금 근로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경영계는 코로나로 기업의 임급 지급 능력이 급격하게 악화됐기 때문에 최저임금 인상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중소 하청업체의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면 원청업체의 가격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이상호 한국경제연구원 고용정책팀장은 "기업이 살아야 고용도 가능한데 지금의 팬데믹 상황에서 최저임금을 올리면 기업들 생존이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9.7%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9.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0.2%포인트(p) 상승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16회 국무회의 겸 5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5월 1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 의뢰, 4~8일 조사,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2%p 상승한 59.7%, 부정평가는 0.7%p 오른 35.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6%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3주차 65.5%까지 오른 뒤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주 59.5%까지 떨어졌다. 3주 만에 긍정평가가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부정평가 역시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7500선 돌파와 경상수지 최대 흑자 등 경제 호재가 상승을 견인했지만 조작기소 특검을 둘러싼 갈등과 개헌안 무산 등 정국 혼란이 상승폭을 상쇄하며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83.0%)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64.6%)와 대전·세종·충청(61.4%) 등 대다수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고 대구·경북(44.1%)과 부산·울산·경남(52.4%)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7~8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7%, 국민의힘이 30.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7%p 하락했다. 이어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3.2%, 진보당 2.2% 순이었다. 무당층은 8.5%로 나타났다.  the13ook@newspim.com 2026-05-11 08:22
사진
대검, 오늘 박상용 검사 징계 논의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이르면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이르면 이날 감찰위원회를 열어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시효가 오는 16일 자정 만료되는 만큼 이번주 안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감찰위는 최근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TF로부터 "술자리가 있었다"는 감찰 결론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주장과 박상웅 전 쌍방울 이사가 법인카드로 소주를 구입한 기록 등을 근거로 삼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사진은 박 검사. [사진=뉴스핌DB] '연어 술 파티 의혹'은 박 검사가 2023년 5월 17일 수원지검에서 이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연어·술을 제공해 진술을 회유했다는 내용이다.  다만 박 전 이사는 지난달 28일 국회 조작기소 국정조사에서 "소주를 산 건 맞지만 차 안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먹었다"고 밝혔다. 박 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역시 "술을 마신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이다.  박 검사는 TF 조사 과정에서 의혹을 설명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이날 감찰위의 출석 통보 없이도 직접 출석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검 감찰위 규정에는 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위원회에 출석시켜 질문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대검에 출석해 대기하고 있겠다"고 밝혔다. 감찰위는 법조계 내외부 인사 5~9명으로 구성되며 TF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검찰총장에게 심의 결과를 전달하고 필요한 조치를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강제력은 없으나, 검찰총장은 지금까지 대부분 감찰위 결정을 따라왔다. 구자현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징계를 청구할 경우, 이달 16일 자정 만료되는 박 검사의 시효는 정지된다. 이후 법무부 산하 검사징계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박 검사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게 된다.  yek105@newspim.com 2026-05-11 08: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