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최종평가…1개 지자체에 국비 35억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조성 사업' 공모 결과 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조성 사업'은 모바일을 통한 편리한 여행이 가능한 스마트관광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에는 총 21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계획 적합성과 실현 가능성, 스마트관광 활성화 노력, 비즈니스 모델 구현 등을 기준으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수원 화성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속초시는 속초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하는 '천혜의 자연과 속초 도심이 어우러진 스마트관광지', 수원시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에 정보통신기술을 접적한 '수원화성 디지털 문화 특구', 인천광역시는 개항장 일원을 중심으로 '스마트한 19세기 제물포' 구현을 통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을 계획했다. 이들 후보지는 올해 8월까지 사업계획 고도화 및 스마트관광 서비스 시나리오 구현을 위한 작업을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들 후보 지자체에 각 1억5000만원 총 4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스마트관광도시 필수 서비스 및 데이터 가이드라인을 제시, 스마트관광도시 구현을 위한 사업계획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9월 중에는 세 후보지들을 대상으로 구체화된 사업계획에 대한 서면평가와 서비스 시나리오에 대한 현장 시연평가를 거쳐 최종 한 곳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지자체는 국비 35억원을 지원받으며, 지방비 매칭 등을 통해 공사와 공동으로 내년 상반기 중 스마트관광도시 오픈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공사 김권기 스마트관광사업팀장은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 목표에 스마트기술을 보유한 관광벤처 성장 지원, 보다 안전한 여행 환경 조성 등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이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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