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업무협약
[광주=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옛 전남도청 별관 1층 회의실에서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위원장 송선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옛 전남도청 복원과 5.18민주화운동 진상 규명을 함께 추진한다.
[광주=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광주 옛전남도청 별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와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0.07.01 89hklee@newspim.com |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문체부와 조사위는 성공적인 복원사업 추진과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 협력하고 양 기관 보유 및 획득 자료를 상호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렇게 생산된 자료는 상호 분석 및 교차 검증한다.
이날 박앙우 문체부 장관은 "5.18민주화운동진상위원회와 MOU는 자료 공유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에는 제대로 전남도청을 복원하고 그날의 자료를 찾아 후손에게도 부끄럽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옛 전남도청 복원 사업은 진상조사위원회 뿐만 아니라 광주 시민, 국민의 소원일 것"이라며 "저희는 평화와 인권, 자유, 모든 것을 망라한 역사 유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복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선태 위원장은 "옛 전남도청은 사연이 깊고 많은 상처를 안고 있다"며 "이제는 우리가 바라는 원형으로 복원돼 후대가 새로운 문화와 정신을 창조하는 곳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