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랜선 창원여행'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틱톡 '창원시청관광과' 계정 내 '로봇랜드' 홍보영상 갈무리[사진=창원시] 2020.07.03 news2349@newspim.com |
시는 '통합 창원시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 앱 '틱톡(TikTok)'에 창원관광을 홍보하는 계정을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폰에 틱톡을 내려받아 검색창에 '창원시청관광과' 또는 '#visitchangwon'을 입력하면 시에서 올린 영상으로 랜선 창원여행을 떠날 수 있다.
틱톡은 전 세계 이용자가 짧은 길이의 동영상을 손쉽게 게시하고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이다. 1분 내외 '숏폼 콘텐츠'를 선호하는 10~20대를 중심으로 국내에도 다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개설 이틀 만인 2일 현재 틱톡 창원관광 계정에 게시된 '로봇랜드', '상상길', '창동예술촌' 랜선 여행 동영상에는 이미 '좋아요'가 700개를 넘어서는 등 국내외 젊은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창원의 주요 관광지 및 가볼 만한 곳을 발굴해 젊은 감각이 깃든 동영상을 제작, 틱톡 계정에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배우 김응수, 아이돌그룹 모모랜드 등이 '통합 창원시 1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틱톡 영상으로 전해 관심을 모았다.
김은자 관광과장은 "창원관광에 대한 관심이 '랜선 여행'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관광객을 창원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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