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인기 소설 '마리아비틀' 영화판에 전격 출연한다.
버라이어티 등 외신들은 7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브래드 피트가 일본 소설가 이사카 코타로의 '마리아비틀' 영화 버전에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영화 '마리아비틀'에 출연하는 브래드 피트 [뉴스핌DB] |
소니픽처스가 제작하는 이번 영화의 제목은 '불릿 트레인(Bullet Train)'으로 정해졌다. 원작 '마리아비틀'은 킬러 출신의 알코올중독자 기무라가 아들을 중태에 빠뜨린 사이코패스 소년 '왕자'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극이다. 도쿄에서 모리오카로 향하는 토호쿠신칸센을 무대로 킬러들의 전쟁이 살벌하게 펼쳐진다.
'마리아비틀'은 '골든슬럼버' '사신 치바' 등으로 각광 받은 이사카 코타로의 인기작으로 2010년 출간됐다. 그간 일본 등 어디에서도 영화화된 적이 없으며, 브래드 피트가 캐스팅된 할리우드판이 첫 영화가 된다.
연출은 '데드풀2'의 데이빗 레이치가 맡았다. 하드코어 액션과 블랙유머로 정평이 난 감독이기에 어떤 영화가 탄생할 지 주목된다. 더욱이 지난해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로 아카데미를 비롯해 많은 상을 받은 브래드 피트와 데이빗 레이치의 조합에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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