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회·지배구조 고려 평가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브이아이자산운용은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ESG운용본부를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ESG는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 재무적 요소뿐 아니라,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고려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하이자산운용 시절부터 ESG 투자를 회사의 장기 성장 동력으로 삼고 ESG 투자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왔다.
[캡쳐=브이아이자산운용 홈페이지] |
브이아이자산운용은 2017년 국내 최초로 주식운용본부 산하에 ESG 투자를 위한 '책임투자리서치팀'을 신설했고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했다. 2018년에는 국제적인 책임투자원칙인 UN PRI(UN 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 서명해 ESG 투자 프로세스를 갖추는 데 주력했다.
박선호 브이아이자산운용 ESG운용본부장은 "한국에서는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지만 미국을 비롯 글로벌 전반적인 ESG 투자에 대한 관심 증대로 ESG 관련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유럽, 미국, 한국 등 전 세계적인 그린 뉴딜 흐름 등을 감안할 때 향후 ESG 투자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