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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수입차]① 벤츠·BMW·아우디, '獨한 전쟁'…전기차 시장선 테슬라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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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벤츠 E클래스·5시리즈 독일차 '격전'
수입차 시장 파고든 테슬라...모델3 급증
독일차 중심의 시장, 내년 전기차 새시장 형성 전망

[편집자 주] 국내 수입차 시장이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차 3사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벤츠와 BMW의 양강체제 속 아우디가 빠짝 뒤를 쫒고 있다. 하반기 벤츠는 국내 수입차 시장 1위 타이틀인 '더뉴 E클래스'를 선보이며 BMW가 5시리즈로 맞불을 놓는다. 아우디 A6도 이들 모델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계획이다. 하반기 독일차 3사는 다양한 고성능차와 친환경차로 소비자와 만난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코로나19에도 국내 수입차 시장이 고공성장하는 가운데 하반기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대표 차종을 출시하며 격전을 벌인다. 디젤 게이트로 주춤했던 아우디가 A6 등을 통해 재기하면서 독일차 업체간의 독한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와 함께 수입차 시장을 주름잡는 독일차 업체와 함께 전기차 시장을 독식 중인 테슬라의 경쟁 구도도 주목된다. 전통적인 완성차 업체가 출시하는 전기차 공세에 테슬라가 얼마나 버틸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전기차 시장을 두고 수입차와 국산차의 경계가 사라져 새로운 시장이 차츰 형성될 전망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벤츠 '더뉴 E클래스' [사진=벤츠코리아] 2020.07.31 peoplekim@newspim.com

 ◆ 수입차 최대 승부처 E클래스 vs 5시리즈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하반기 E클래스 부분 변경 모델 '더뉴 E클래스' 출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5시리즈 부분 변경 모델인 '더뉴 5 시리즈'를 한국에 공개한 BMW그룹코리아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상반기 벤츠코리아는 E300 등 E클래스를 앞세워 3만6368대를 판매해 수입차 시장 1위를 사수한 가운데 BMW코리아가 2만5439대로 추격 중이다. 해당 기간 벤츠는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반면, BMW코리아는 41% 오르며 추격 속도를 가속하고 있다.

디젤게이트와 신차 부재 등 이유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신차를 출시한 아우디는 A6 등을 통해 벤츠와 BMW의 양강 체제에 가세하며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단적으로 지난달 A6가 국내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했다. 아우디는 경쟁사 보다 큰 폭의 할인율이 특징. 최근 GS샵에서 최대 20% 할인하기도 했다. 

E클래스와 5시리즈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로, 수입차 시장의 핵심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결과, 상반기 벤츠코리아는 E클래스 1만3803대(카브리올레·쿠페 제외)를 판매했고, BMW코리아도 5시리즈 9338대(M5 제외)를 판매했다.

E클래스 부분 변경은 2016년 출시된 E클래스의 디자인과 사양을 개선했다. 보다 역동적인 디자인과 함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성능과 연비 등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

더뉴 5시리즈는 2016년 선보인 5시리즈의 부분 변경 모델로, BMW의 상징인 키드니그릴을 대폭 키우고,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를 다듬어 디자인 완성도를 더욱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E클래스와 5시리즈의 세부 사양과 판매 가격을 검토하고 있다. 양사 측은 "하반기 출시를 위해 인증 등 각 절차를 순조롭게 밟아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해당 모델의 구체적인 국내 사양 등이 공개되지 않을 정도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며 "수입차 최대 승부처인 만큼 사양과 가격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더뉴 5시리즈' [사진=BMW그룹코리아] 2020.07.31 peoplekim@newspim.com

 ◆ 테슬라 독주?...독일 고성능 전기차+현대·기아차 내년 '총공세'

코로나19에도 올해 상반기 국내 수입차 시장은 고공성장했다. KAIDA 집계 결과 상반기 수입차 판매대수는 12만823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

벤츠를 비롯한 BMW,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 등 독일차 5개 브랜드의 판매량은 8만3647대로,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44.3% 늘어난 65.2%를 기록하며 독일차들의 격전이 벌어지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테슬라가 전기차 모델3 등을 내세우며 수입차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테슬라 국내 법인 테슬라코리아는 상반기 모델3 등 707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677% 급증했다. 올해부터 모델3 판매를 시작한 점이 결정타다. 7079대 중 모델3가 6839대다.

테슬라의 국내 판매 비중은 독일차 대비 미미하지만, 벤츠 EQC와 아우디 e트론 등 독일 고성능 전기차 공세가 본격화되면 테슬라와의 비(非)테슬라간 경쟁 구도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내년 출시를 앞둔 현대차의 첫 순수 전기차 NE(프로젝트명)가 테슬라의 시장 입지를 뒤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차와 국내 완성차 업체가 모델3 대비 고성능, 고효율 등을 무기로 국산차와 수입차 사이를 넘나드는 새로운 시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벤츠와 BMW 등 독일차 시장과 함께 테슬라 중심의 새로운 전기차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전통적인 완성차 업체가 판매하는 전기차는 테슬라와 비교해 브랜드를 더불어 사후관리(AS), 안전성 등에서 강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차협회장이자,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는 국내에서 모델3 인기가 내년에 한풀 꺽일 것으로 보고 있다.

김 교수는 "현대·기아차가 내년 순수 전기차 4~5종을 출시하고, 쌍용차도 전기차를 출시해 테슬라와 같은 순수 전기차 시장이 본격화된다"며 "상반기 모델3의 독주는 이와 경쟁할 만한 전기차가 없었기 때문인데, 내년에 전기차 판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7.31 peoplekim@newspim.com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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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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