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의료비·교육비 지원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1만명이 참가한 '비대면(언택트)' 방식의 기부 문화 확산 캠페인 '제5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을 25일부터 양일 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 1만명의 참가비와 추가 기부금을 포함해 총 5억원의 모금액이 조성됐다. 기부금 전액은 국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의료비와 교육비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및 한국 희귀 난치성질환 연합회에 전달된다.
'제 5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 참가자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
정해진 48시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각자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선택해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서울 및 수도권부터 제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더해 해외 여러 지역 등 다양한 장소에서 18개 국적의 참가자들이 나눔에 동참했다.
특히 서울 외 지역 거주자가 전체 참가자의 60% 이상을 기록했고, 최고령 만 79세, 최연소 9개월 등의 참가자가 행사에 동참하는 등 전국 다양한 지역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한 많은 시민들이 새로운 방식의 기부 문화 확산 캠페인에 자신만의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했다.
지난 2017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기부 문화 확산 캠페인으로 자리잡은 기브앤 레이스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누적 참가자 5만여명, 누적 기부액 27억여원을 기록하게 됐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임에도 많은 분들이 달리는 즐거움을 통한 사회 나눔 실천에 동참해줘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맞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