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오는 2025년 발사 예정인 수자원 관리 인공위성에 대한 개발 과정과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기구가 마련된다.
12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공동으로 2025년 발사 예정인 수자원위성 전문가 토론회(포럼)가 개최된다.
이번 포럼엔 환경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성공적인 위성개발 전략과 추진 방향, 수자원관리 및 수재해 대응전략을 논의한다. 포럼은 정책, 탑재체, 지상국, 검증, 활용 5개 분과로 구성돼 위성개발이 끝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우선 정책 분과는 수자원위성 개발에 따른 제도 및 정책 방안과 위성 사업화 전략을 도출하고 후속 위성사업의 추진방안을 논의한다.탑재체 분과는 수자원위성 탑재체 설계와 개발 방안에 대한 자문을 수행한다. 지상국 분과는 지상국시스템 운영 및 관리 전략과 데이터 수집·처리·배포 환경의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검증 분과는 위성 데이터의 표준화, 산출물의 품질관리 방안 및 자료 검보정 관측소의 구축 전략을 수립한다. 마지막으로 활용 분과는 수자원 분야별 활용전략과 그에 따른 활용 산출물별 알고리즘 개발, 신규사업 및 기술수출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말까지 분과위원회, 정기 워크숍 등을 열어 '수자원위성 개발 및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해 수자원위성 개발 방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수자원위성은 복합적이고 새로운 기준이 요구되는 시대를 맞아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에 적합한 첨단기술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관계기관과의 협력과 기술교류로 성공적인 수자원위성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수자원위성은 4차산업혁명과 수자원의 방대한 자료 등 수량-수질-수생태 통합형 물관리를 정착시키고 수자원위성 개발을 토대로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수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해결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수자원 위성 포럼 포스터 [자료=환경부] 2020.08.12 dongle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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