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대한민국 독서대전' 등 9월 독서의 달 행사, 코로나 여파로 비대면으로

기사입력 : 2020년08월31일 10:46

최종수정 : 2020년08월31일 10:46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지자체, 교육청, 도서관, 학교 등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개최할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독서의 달' 행사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시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그 막을 올린다. 독서대전에서는 출판사와 동네책방이 함께 독서 행사를 진행하는 '1사 1방', 제주도 내 식재료를 활용해 문학 작품 속 음식을 만들어 보는 '지금 우리, 책을 맛보다!' 등 제주만의 특색이 묻어나는 비대면 독서 행사를 마련한다. '코로나19 시대, 독서의 가치를 다시 묻다'를 주제로 열리는 독서 학술대회(9월 4일)와 전국독서동아리한마당(9월 5일)은 독서대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독서의 달' 포스터 [사진=문체부] 2020.08.31 89hklee@newspim.com

국방부와 법무부도 독서의 달 행사를 운영한다. 국방부는 해군의 대표 독서 행사 '부대원 도서 추천 릴레이'를 통해 군 부대원 간에 도서를 영상으로 추천하고 댓글로 감상평을 적어 추천 도서를 공유하는 등 군대 내 책 읽는 문화를 전파한다. 법무부는 부산구치소에서 수용자 독후감 경진대회 '책 읽는 나, 꿈꾸는 나'를 비대면으로 진행해 우수작과 다독상 등을 시상한다.

전국 17개 지자체와 교육청, 소속 도서관 등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전시와 학술대회, 토론회, 책콘서트 등과 같은 다채로운 독서 행사를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서울 양재도서관에서는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이용한 '온라인 그림책 콘서트'를 열고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치유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부산 시민도서관에서는 '독서의 달에는 독서를!-9월 한 달 매일 30분 책 읽기 도전' 캠페인을 통해 책 읽는 습관을 키우고 독서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 달성도서관에서는 온라인 매체를 이용한 강의 '조물조물 디아이와이(D.I.Y) 그림책 만들기'를 통해 가족이 함께 그림책을 만들며 독서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밖의 '독서의 달' 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독서정보 홈페이지 '독서인' 달력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독서문화 확산 노력한 단체 수상

아울러 문체부는 독서문화 확산과 진흥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 총 24명(단체)에게 '독서문화상'을 수여한다. 대통령 표창은 (사)한국독서문화재단 이기숙 이사장이 받는다. 이기숙 이사장은 (사)한국독서문화재단과 글나라연구소(작은도서관)를 설립하고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지도와 독서치료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독서문화 확산이 기여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그림책을 매개로 한 창작 아동극을 통해 어린이 독서문화 진흥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 문화 부흥에 노력한 남부 알강달강 동극단, 놀이문화교육공동체협동조합을 설립해 도서관에서 영·유아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봉사를 하며 다양한 계층의 독서 관심을 불러일으킨 김주원 놀이문화교육공동체협동조합 놀라잡이 대표, 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독서 수업 봉사, 시각장애인을 위한 책 녹음 봉사 등 소외계층을 위한 독서 진흥에 기여한 김현아 '북스타트' 자원봉사자가 받는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서울특별시교육청 고척도서관, 장덕도서관, 횡성굴비도서관, 세광고등학교 등 20명(단체)에 수여한다.

◆ '2021 대한민국독서대전' 부산 북구에서 열린다

한편 문체부는 '2021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할 기초지방자치단체로 부산광역시 북구(구청장 정명희)를 선정했다. '독서대전'은 2014년부터 매년, 독서 진흥에 앞장서는 지자체 한 곳을 선정해 '책 읽는 도시'로 선포하고, 9월 독서의 달에 전국 규모 독서 축제를 펼쳐왔다. 부산 북구는 앞으로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독서·출판·도서관·서점 관련 단체들과 협력해 지역 독서문화를 활성화하는 주민 참여 독서 행사를 연중 실시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다양한 '독서의 달' 비대면 문화행사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번 행사가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독서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또한 '독서문화상' 시상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독서에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