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공예주간의 연계 기획전시 '일일유람:공예의 터전을 찾아서'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복합문화공관 '문화역서울284'(옛 서울역) 3등 대합실에서 열리며 이를 온라인을 통해 관람객에 선보인다.
전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공예품인 자수, 도자, 모시, 두석, 나전과 옻칠, 한지, 채상 말총 등 130여점을 지역 및 종목별로 소개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일일유람:공예의 터전을 찾아서' 전시 포스터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2020.09.09 89hklee@newspim.com |
무형문화재부터 명장, 신진작가가 참가해 한국 공예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며 관람객은 이를 통해 전국을 순회하며 여행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상반기에 코로나 사태 확산 대응으로 한차례 미룬 '공예주간' 행사의 일환이다. 공예주간도 전시기간과 같은 18~27일 열린다.
공예주간 행사는 온라인과 지역을 포함해 총 45곳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7곳, 서울 20곳, 경기 충청·전라·경상을 합쳐 18곳에서 전시, 마켓, 강연, 체험(매듭, 보자기 등)이 운영되며, 코로나 사태가 심해질 경우 대면 행사 는 비대면으로 전환될 수 있다.
전시 안내 및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계획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홈페이지와 공예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태훈 원장은 "공예의 터전은 이렇듯 아주 오래도록 이 땅에서 살아온 평범한 사람들의 시간 속에서 그들 삶의 공간에서부터 세워졌다. 평범함이 특별해진 오늘날, 세월이 빚어낸 공예가들의 작품을 통해 소박한 하루가 갖는 의미를 새롭게 새겨봤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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