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릉국제영화제 법인은 23일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제2회 영화제는 경쟁부문 및 국제포럼 중심으로 대폭 축소해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0강릉국제영화제.[사진=강릉국제영화제]2020.09.23 grsoon815@newspim.com |
영화제는 상영작 편수를 대폭 축소하고 개막작과 올해 신설된 국제경쟁부문 후보작, 그리고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지역영화 제작지원' 선정작을 비롯한 모든 초청작은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오프라인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국제영화제 위원장들이 모여 다양한 영화제의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국제 네트워킹 포럼인 '강릉포럼'은 온라인 발제 및 화상회의를 중심으로 한 '온택트' 방식으로 개최한다.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해 야외상영 등 행사는 취소하고,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시민참여형 핵심 프로그램은 일부 보완, 선별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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