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최근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장기화 우려에 따라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동절기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에 나섰다.
발굴대상은 계절형 실업자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휴·폐업자, 실직자, 저소득 및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생활돌봄이 필요한 가구이다.
위기가구 발굴은 민·관 합동으로 실시해 1차 비대면 전화상담 후 필요시 2차 현장방문 등으로 조사한다.
동절기 위기가구 발굴 홍보물 [사진=순천시] 2020.12.10 wh7112@newspim.com |
발굴된 위기가구는 순천형 자체 복지시책인 SOS센터사업, 긴급생계지원, 기초 생활보장제도 등 공적자원을 지원하고, 공적지원이 어려운 가구는 민간자원과 연계해 지원하며, 복합적인 문제를 지닌 가구의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휴업·폐업·실직자, 단전·단수, 공공요금 6개월 체납 등 1360세대의 위기가구에게 생계비, 의료비 등 11억원을 지원했다"며 "우리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직·폐업·휴업, 질병, 아동·여성폭력, 가정폭력 등 위기가구를 발견한 경우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보건복지부콜센터(129)에 신고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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