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첫 'IQ.드라이브' 적용
시속 210km까지 부분자율주행 가능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파사트 GT를 출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신형 파사트 GT는 유럽형 8세대 파사트 GT의 부분변경 모델로,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통합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IQ.드라이브'가 적용됐다.
신형 파사트 GT [사진=폭스바겐코리아] |
IQ.드라이브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트래블 어시스트'를 활용하면 시속 210km까지 부분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또 브랜드 첫 정전식 스티어링 휠이 적용돼 약 15초 이상 스티어링 휠을 조작하지 않아도 경고 없이 주행할 수 있다.
야간 주행시 더 넓은 범위의 도로를 비춰줘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여주는 지능형 라이트 시스템 'IQ. 라이트'도 탑재됐다. 굽은 도로에서 스티어링 휠의 각도에 따라 빛을 비추는 범위를 조절하는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와 상시 상향등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됐다.
신형 파사트 GT에는 폭스바겐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IB3도 브랜드 최초로 탑재됐다. 스마트폰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기능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되며, 폭스바겐 본사에서 신규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도 포함됐다.
외관은 이전 모델보다 전장이 10mm 더 길어졌고 LED 헤드·테일램프가 기본 적용됐다. 실내에는 10.25인치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인 '디지털 콕핏'이 탑재됐다.
신형 파사트 GT에는 최고출력 190마력과 최대토크 40.8㎏·m의 성능을 내는 2.0 TDI 엔진이 적용됐다.
폭스바겐은 신형 파사트 GT 출시를 통해 제타와 아테온에 이어 세단 라인업을 완성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입 세단 시장의 대중화 전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모델 4490만원, 프레스티지 모델 4990만원, 프레스티지 4모션 모델 5390만원이다. 프리미엄 트림의 경우 모든 혜택을 더하면 3천800만원대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파사트 GT 구매 고객 대상 5년 15만km의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웰컴 서비스 및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