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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비"...농심, 새우·옥수수깡 등 매출 역대 최초 1천억

기사입력 : 2020년12월16일 09:23

최종수정 : 2020년12월16일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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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깡스낵 인기...'깡 열풍' 발맞춘 광고 주효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농심은 새우깡과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옥수수깡 등 깡스낵 5종의 연간 매출액 합이 역대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1등 공신은 단연 대표제품 새우깡이다. 스낵시장에서 깡 열풍을 일으킨 새우깡은 전년 대비 약 12% 성장해 12월 초까지 매출 810억원을 달성했다.

[사진=농심] 2020.12.16 hrgu90@newspim.com

농심은 지난 5월 가수 비로부터 시작된 깡 열풍과 함께 새우깡이 '밈(meme)'의 대상으로 등극하자 비를 광고 모델로 섭외했다. 이후 새우깡을 향한 소비자의 관심은 다른 깡스낵으로 번져 지난 7월 깡스낵 4종의 한달 매출액이 최초로 1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깡스낵의 인기는 연말까지 이어져 감자깡은 전년 대비 20%, 고구마깡은 39%, 양파깡은 70%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 10월 출시된 신제품 옥수수깡도 힘을 보태고 있다. 출시 초기부터 입소문을 타고 품절 대란과 함께 희귀 아이템으로 이름을 올린 옥수수깡은 출시 40일 만에 200만봉이 넘게 팔리며 형 못지않은 아우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에 농심은 기존 스낵 생산라인 중 한 개를 옥수수깡 전용으로 풀가동해 생산량을 60% 이상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농심은 트렌드에 발맞춘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농심은 푸티지 광고를 선보이고 방송 PPL을 추진하는 등 이슈에 발빠르게 대응했다. 또한 하나의 놀이문화로 자리잡은 비의 '깡' 이슈를 활용해 소비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국민 챌린지'를 개최하고 선정작과 비가 함께하는 광고를 공개하기도 했다.

농심 관계자는 "오랜 기간 농심을 대표해왔던 장수 스낵 제품들이 다시금 큰 사랑을 받고 있음에 감사하다"며 "반짝 이슈로 끝나지 않도록 젊은 감각의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폭넓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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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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