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이민 기자 = 21일 오후 3시20분쯤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산불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1.5m/s의 바람을 타고 임동면 중평마을 쪽으로 확산되고 있다.
[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산불이 확산되면서 화염에 휩싸인 경북 안동시 임동면 중평리 마을.2021.02.21 lm8008@newspim.com |
[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21일 오후 3시20분쯤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마을인 임동면 중평리로 확산되면서 주민대피령이 발령된 가운데 마을주민들이 캐리어를 끌고 배낭을 메고 대피하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마을쪽을 바라보고 있다.2021.02.21 lm8008@newspim.com |
산림과 소방당국, 안동시는 이날 오후 4시47분을 기해 망천리와 중평리 일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발령했다.
안동시는 안전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중평리 인근 주민들은 인근 수곡리 경로당과 고천1,2리 경로당으로 대피할 것으로 독려했다.
또 안동과 영덕군을 잇는 34호 국도를 전면 통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임동면사무소 인근 수곡교에서 34호 국도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은 임하면 천전리 독립운동기념관 앞 도로에서 통행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중평리 마을주민들은 대피령에 따라 차량을 이용해 마을 바깥으로 긴급 대피했다.
산불은 바람을 타고 한 대 중평마을의 옛 임동중학교 옆 언덕까지 확산했다.
오후 6시 현재까지 인명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이 시각 현재 중평마을은 화염에 휩싸여 있다.
소방청은 산불화재 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하고 대응 중이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3대와 진화장비 10대, 산림청산불진화대, 안동시 공무원 등 진화인력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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