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2/24 중국증시종합] 홍콩 인지세 인상 부담감, 상하이 지수 1.99%↓

기사입력 : 2021년02월24일 16:54

최종수정 : 2021년02월24일 16:54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1조 위안선 유지

상하이종합지수 3564.08 (-72.28, -1.99%)
선전성분지수 14870.66 (-372.59, -2.44%) 
창업판지수 3007.46 (-104.90, -3.37%)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3일 중국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9% 내린 3564.08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44% 하락한 14870.66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3.37% 내린 3007.46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4844억 3000만 위안과 5794억 71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1871억 48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위안 선을 유지했다.

해외자금은 유출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6억 73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억 4400만 위안이 순유출 됐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5억 2900만 위안이 순유출 됐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디지털 화폐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도과기(智度股份)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 사방정창정보(四方精創)와 비천성신기술(飛天誠信) 등이 약 5%가량 상승했다. 이는 지난 23일 중국 인민은행과 홍콩금융관리국, UAE 중앙은행, 태국 중앙은행이 멀티-중앙은행 디지털화폐(m-CBDC) 발행에 상호 협력하겠고 발표함에 따라 디지털화폐 도입에 대한 기대감 상승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호텔, 3세대 반도체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식품음료, 바이주(白酒·고량주), 채굴, 제지, 비철금속, 철강 등 대부분 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이날 3대지수의 하락세에는 홍콩시장에서 전해진 주식거래 인지세 인상 소식이 큰 영향을 미쳤다.

폴 찬(陳茂波) 홍콩 재정담당 국장은 이날 최신 재정 예산안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증권시장과 글로벌 경쟁력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주식거래 시 매수∙매도측 모두에게 부과해온 인지세를 기존의 0.1%에서 0.13%로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부터 홍콩 당국은 주식거래 활성화 등을 위해 인지세율을 지속적으로 낮춰왔고, 2001년 9월 1일 세율을 0.1%로 하향조정 한 이후 현재까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해왔다.

현재 중국 당국의 통화정책 긴축 부담감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해당 소식은 이날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중하는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역레포) 매입을 통해 1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만기가 도래한 물량이 없는 점을 고려하면 인민은행은 총 100억 위안의 자금을 공급 한 셈이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5%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4615위안으로 고시됐다.

2월 24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