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서천군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과 이상기후에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3월말까지 일제점검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은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47개소를 꼼꼼히 살펴본다. 취약지역 내 주택, 사찰 등 산사태 취약지 연접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비상연락망 구축, 대피장소, 대피요령 안내 등의 홍보도 병행한다.
서천군청 전경 2020.10.14 shj7017@newspim.com |
산사태 현장 예방단, 임도관리원 등 산림보호 일자리 인력을 활용해 임도 배수로, 산림 계곡의 원활한 유수 흐름을 위한 지장물 제거 등 산사태 피해 예방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일제점검으로 △거주민 비상연락망 현행화 △산사태취약지역 위험징후 조사 △재난 현장조치 매뉴얼 정비 △산사태 대국민 행동요령 안내문 배부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해빙기 일교차로 땅속의 흡수된 수분이 얼고 녹기를 반복해 지반이 연약해 짐에 따라 산사태 가능성이 높다"며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해 산사태 예방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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