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와 민간이 불법 및 비보고 어업과 해양쓰레기 저감 대책 마련을 비롯한 미래 해양수산정책 수립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2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민·관 해양환경정책협의회가 개최된다.
정책협의회는 지난해 10월에 정식 출범했다. 원양어선 불법·비보고·비규제(IUU)어업, 해양포유류 보호, 해양쓰레기 관리와 같은 주요 해양수산 정책에 대한 민간 해양환경단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측 위원장 송상근 해양정책실장과 민간측 위원장 최중기 황해섬네트워크 이사 겸 인하대학교 명예교수를 포함해 1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월 발표한 '제5차 해양환경 종합계획(2021∼2030)'을 보고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1차 회의에서 논의됐던 ▲해양보호구역 확대 ▲해양쓰레기 대책 ▲불법·비규제·비보고 어업 근절을 위한 수산분야 민관 협력 강화 ▲ 원양어선 불법·비규제·비보고 어업 방지 ▲해양포유류 보호 등에 대한 후속조치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정책협의회에서"이번 협의회는 민간 해양환경단체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정책의 다양성과 수용성을 높이고 여러 이해관계를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생산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들을 적극 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위원들을 독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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