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3월 고용보험 가입자 전년비 32.2만명 급증…전 업종서 회복세

기사입력 : 2021년04월12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4월12일 13: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보험 가입자 1407.9만명…전년비 32.2만명↑
구직급여 신규신청자 14.9만명…전년비 7000명↓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3월 고용보험 가입자가 전년비 32만명 이상 늘면서 작년 9월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단일 업종이 아닌 제조업과 서비스업 전 업종에서 고른 증가세가 나타나 경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도 점차 회복되는 모습이다.

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2021년 3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동향'에 따르면 3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407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2만2000명 증가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달 연속 증가세다.  

◆ 제조업·서비스업 고른 회복세…숙박음식 감소폭 축소 

먼저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358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2000명 증가했다. 지난 1월 증가(5000명) 전환 이후 점차 증가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고용보험 가입자수 및 증감 추이(천명, 전년동월대비) [자료=고용노동부] 2021.04.12 jsh@newspim.com

산업별로 보면 고무·플라스틱(5만8000명), 전기장비(11만7000명), 전자통신(10만6000명), 금속가공(3만4000명) 등에서 증가폭이 확대됐고, 자동차(800명)는 이번 달 들어 증가로 전환했다.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962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6만6000명 증가해 지난달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온라인·비대면 서비스 확산 등으로 교육서비스(3만9000명), 도소매(무점포소매, 2만명), 출판·통신·정보(소프트웨어개발, 4만3000명)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지난 2월 26일 백신접종 및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숙박음식(-3만5000명), 사업서비스(-2000명), 운수(-6000명), 예술스포츠(-4000명) 등 대면서비스업에서도 감소폭이 축소됐다. 성별로는 남성 가입자가 797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3만2000명 증가했고, 여성 가입자수는 610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9만명 늘었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3만명)는 증가 전환, 40대(2만명), 50대(10만1000명), 60세 이상(19만9000명)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반면 30대(-2만7000명)는 감소폭이 축소됐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에서 28만6000명 증가했고, 300인 이상에서도 3만6000명 늘었다. 

고용보험 자격 취득·상실 현황을 살펴보면, 고용보험 자격 취득자는 80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1만1000명 증가했고, 상실자는 69만8000명으로 2만8000명 감소했다. 

취득자는 29세 이하(3만2000명), 60세 이상(4만명), 교육서비스(3만1000명), 제조업(1만9000명) 등 모든 연령과 산업에서 증가했다. 신규취득자(6000명), 경력 취득자(10만5000명)도 모두 늘었다. 상실자는 29세 이하(-1만4000명), 숙박음식(-2만4000명), 사업서비스업(-8000명) 등에서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3000명), 교육서비스(8000명) 등은 증가했다. 

◆ 구직급여 지급액 1조1790억…1인당 155만3000원

3월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790억원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808억원 늘었고, 지난달(1조149억원)과 비교해서는 1641억원 증가했다. 

구직급여 신청・수혜 현황(천명, %, 전년동월대비) [자료=고용노동부] 2021.04.12 jsh@newspim.com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4만9000명이다. 전년동월(15만6000명)대비 소폭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보건복지(3만7000명), 제조업(1만8000명), 교육서비스(1만5000명), 건설업(1만5000명), 도소매(1만4000명) 등에서 주로 신청했다. 

전체 구직급여 수혜자는 75만9000명이다. 1인당 수혜금액은 155만3000원으로 전달보다 10만원 가량 늘었다. 구직급여 수혜자에게 구직급여가 1회 지급될 때 수혜금액인 지급건수당 수혜금액은 136만7000원으로 전달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1월보다는 5만원 가량 늘었다. 1~3월 구직급여 총 지출액은 3조1541억원이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고용보험 가입자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로 인하 타격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이라며 "특히 지난 1~2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가 많이 늘면서 현재 구직급여 수혜자 수나 수혜액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