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정부추념식, 현충문 앞 광장서 거행되면서 시간 연장"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오는 6일 제66회 현충일을 맞아 현충일 당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시간이 평소보다 2시간 연장된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립서울현충원은 오는 6일 오전 9시 55분 현충일 정부추념식이 현충원 현충문 앞 광장에서 거행됨에 따라, 현충일 당일 참배시간을 평소보다 2시간을 연장한 오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6월 호국보훈의 달인 지난 1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묘역에서 시민들이 참배를 하고 있다. 2021.06.01 mironj19@newspim.com |
현충일 당일 차량 출입은 통제된다. 아울러 차량 운행 참배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충원 인근 7개 학교운동장을 무료로 개방, 주차한 학교에서 현충원 정문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현충원 내에서는 자체 순환 셔틀버스를 별도로 운행할 계획이다.
주차 가능한 학교는 흑석초, 중대부중, 은로초(이상 흑석방면), 반포중, 세화여고(이상 반포방면), 서문여고, 동작초(이상 사당방면)이며 현충일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한다.
참배객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임시 묘역·위패안내소와 임시 분향소, 휠체어/유모차 대여소 등도 운영한다. 또 안전대책으로 의료구급차, 소방차, 미아보호소 등을 운영한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정문 민원안내실과 현충문, 충혼당 등 주요 시설물과 묘역·위패안내소에서 햇빛 가리개 모자와 손소독용 물휴지도 무료로 제공한다.
방문시에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5인 이상 모임 금지, 음식물 취식 금지 등을 준수해야 한다.
현충원은 "당일 묘역은 자유롭게 개방되지만 충혼당과 위패봉안관 등 실내시설은 수용인원에 맞춰 입장하기 때문에 현장 상황에 따라 대기하실 수도 있다"며 "현충일을 맞아 참배하는 유가족 및 관련 단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엄숙하고 경건하게 참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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