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4일 한국을 방문한 미국 상원의원단과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문 장관이 이날 오후 서울정부청사 별관에서 크리스 쿤스(Chris Coons), 댄 설리반(Dan Sullivan), 태미 덕워스(Tammy Duckworth) 등 미국 상원의원단 3명을 만나 지난 방미시 경제성과를 공유하고, 양국 경제협력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1.06.03 yooksa@newspim.com |
특히 크리스 쿤스 의원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상원의원 시절 인턴으로 근무했던 인물이다. 2010년 바이든 부통령 당선 후 공석이 된 델라웨어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역임 중이다. 미국 상원 내에서 민주-공화 양당을 연결하는 핵심인물이라는 평가다.
산업부는 "이번 면담은 지난 5월 정상방미 당시 경제분야 성과의 후속 구체 성과 창출을 위해 미국 의회 차원의 지지와 협조를 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상원은 반도체 등 핵심산업과 청정에너지 분야를 대상으로 한 투자 인센티브, 연구개발(R&D), 인프라 등 지원 법안을 논의중이다. 문 장관은 정상방미 당시 우리 기업이 발표한 대규모 대(對)미국 투자계획의 이행 과정에서 미국 투자 인센티브 등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미국 의회가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산업부는 이번 면담을 포함해 정상 방미의 후속 성과창출을 위해 정책적 이행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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