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 아메리카 4896억원 규모 유상증자 실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CJ제일제당이 냉동식품업체 미국 슈완스 지분을 19% 추가 인수한다.
CJ제일제당은 16일 자회사 CJ푸드 아메리카 홀딩스(CJ Foods America Holdings)가 4895억964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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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고= CJ제일제당] |
CJ푸드 아메리카 홀딩스는 슈완스 인수과정에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가운데 하나다. 이번 유상증자로 마련한 금액은 CJ푸드 아메리카 홀딩스 지분의 27.14% 획득에 사용할 예정이다. 해당 지분은 FI로 참여한 베인캐피탈이 보유한 몫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19년 6월 슈완스 지분 19%를 베인캐피탈에 약 3억2000만 달러(약 350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해당 법인 지분을 획득하면 슈완스 지분 19%를 추가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이 보유한 슈완스 지분도 기존 51%에서 70%로 늘어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슈완스의 성장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슈완스 성장에 따라 추가 지분가치 상승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슈완스는 CJ제일제당이 지난 2018년 1조5000억원에 인수한 미국 냉동식품업체다.
nrd812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