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고리 원자력발전소 3호기 원자로가 12일 오전 6시 12분께 자동정지돼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고리 3호기는 오는 14일부터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원자로 출력 감발을 진행 중이었다.
제139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 [자료=원자력안전위원회] 2021.05.28 biggerthanseoul@newspim.com |
원안위는 이번 자동 정지의 원인을 증기발생기 수위 감소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상세 원인을 파악 중이다.
현재 고리 3호기는 원자로가 정지돼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발전소 내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조사단을 파견해 구체적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며 "한국수력원자력의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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