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최근 제주에서도 늘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일주일간(7.6~7.12) 진행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시행한 결과 6명에게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청 2021.07.13 mmspress@newspim.com |
이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발견된 12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알파 변이 10명) 중 2명이던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일주일이 지난 최근 조사에서 6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중 전원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로써 제주지역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수는 13일 0시 기준 총 122명이며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된 감염자를 고려하며 총 266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 바이러스 유형별로 살펴보면 250명은 알파 변이, 1명은 베타 변이, 15명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다.
도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시작한 지난 2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 제주지역 변이 바이러스 감염률은 29.9%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412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8.14명이다.
제주지역은 이달 들어 1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991명이 확진됐다.
이달 신규 확진자 147명 중 39.5%(58명)가 제주가 아닌 다른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거나,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가운데 4명은 해외 입국자다.
mmspre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