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의원, 13일 탈당의사 밝혀
"사건 모든 책임 내게 있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탈당계를 제출했다.
양 의원은 이날 오후 짧은 입장문을 내고 "모든 책임을 지고 당을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보좌관 성폭력 등으로 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제명 조치를 받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월 27일 오전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5.27 kilroy023@newspim.com |
양 의원은 "이 사건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제게 있으며, 피해자와 가족분 들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 거듭 사죄 말씀 올린다"며 "당에 누를 끼치게 된 점 역시 깊이 사죄하며, 저를 끝까지 지지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더불어민주당 당원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하다. 특히 저를 사랑해주신 지역민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 올린다"고 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비공개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양 의원이 탈당계를 냈다. 재심 청구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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