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중간배당금을 주당 15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주체제 전환 이전인 2017년 주당 100원의 반기배당을 실시했던 바 있다. 이번 배당은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실시하는 중간배당이다.
지난해 우리금융의 연말 배당은 주당 360원으로, 배당성향은 19.89%였다. 이번에 결정된 배당액은 공시 이후 1개월 이내로 주주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앞서 우리금융은 상반기 1조4197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시현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감독기관의 자본관리 권고와 행정지도가 지난 6월 종료됐으나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 2019년과 올해 연말 배당성향을 감안해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 본점 전경. (사진=우리금융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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