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에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겨준 남자 양궁 단체전 중계 시청률이 20%대를 넘어서며 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지상파 3사가 생중계한 한국과 대만의 결승전 경기의 총 시청률은 20.9%로 집계됐다.
26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타이완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2021.07.26. parksj@newspim.com |
채널 가운데선 SBS의 시청률이 8%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MBC는 6.9%, KBS 2TV는 6%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각 채널마다 해설을 맡은 양궁 국가대표 출신 해설위원들도 화제를 모았다. KBS 2TV는 기보배, SBS는 박성현, 박경모 부부, MBC는 장혜진이 해설로 나섰다.
경기에서 양궁 남자 대표팀의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은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대만의 덩여우정, 당즈준, 웨이준형을 6-0으로 누르며 완승했다.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 이어 남자 단체전은 2연패를 기록했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은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에 이어 남자 단체전까지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모조리 휩쓸었다. 남녀 개인전 금메달 2개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한국 대표팀은 2016년 리우올림픽에 이어 2연속 전 종목 석권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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