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3차례 타운홀미팅 개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의힘은 3일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2번의 컷오프(탈락)를 통해 최종 4인의 후보로 본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1차 컷오프를 통해 8명으로 줄인 후, 2차 컷오프에서 다시 4명으로 압축한다.

서병수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준위 회의 후 브리핑에서 "컷오프 인원은 (1차) 8인, (2차) 4인으로 확정을 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경선 후보 접수일은 오는 30~31일 이틀 간 진행된다. 또한 경준위 활동을 이어받을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3일 출범한다.
국민의힘은 또한 8월 11일, 18일, 25일 총 3차례의 타운홀미팅(선거후보자가 지역 주민들을 초대해 정책이나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공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 위원장은 "(후보자) 4사람씩 팀을 만들어서 적절한 주제를 주고 거기에 관련된 관계자들, 그리고 전문가들의 질의응답을 통해서 우리 후보자들이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는지 한번 알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후보자 홍보를 위한 홈페이지를 홍보부에서 잘 준비하고 있다. 오는 4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최근 당원이 증가함에 따라 대선 경선 투표권을 갖는 책임당원의 자격 요건을 다소 완화하기로 했다.
서 위원장은 "우리 당헌당규상 이번 경선은 3개월을 연속해서 1000원 이상 내야 책임당원으로서 자격이 주어진다"며 "그렇다면 예를 들어 11월 9일이 경선일이라 하더라도 7월 9일, 이미 그 기한이 끝났다. 그런데 우리 당을 좋아해서, 지도부가 좋아서 도와주겠다고 해서 당원이 된 분들의 애정을 도외시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이어 "그래서 책임당원 될 수 있는 자격요건을 좀 완화하고 그 기한도 8월말, 9월말 2단계에 걸쳐서 연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