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지혜가 연속 우승을 안았다.
박지혜(21)는 4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6,270야드) 솔-아웃(OUT), 솔-인(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1 솔라고 점프투어 11차전'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8-66)로 2연속 우승했다.
2021 솔라고 점프투어 11차전 우승자 박지혜. [사진= KLPGA] |
박지혜는 "솔직히 우승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냥 '잘만 치자, 내 골프만 치자'라고 생각하면서 플레이를 했더니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오고 우승까지 하게 되어 깜짝 놀랐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번 우승을 통해 올 시즌 1차전과 2차전에서 연속 우승을 기록한 이예원(18,KB금융그룹)에 이어 2개 차전 연속 우승 기록을 만들어 낸 박지혜는 다음 대회에서 홍정민(19,CJ온스타일)이 세운 점프투어 3개 차전 연속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박지혜C는 "퍼트와 샷 감이 모두 좋은 상태기 때문에 기대된다. 다음주에 있을 12차전을 잘 준비해서 3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에 도전해 보겠다.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하반기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정안(19)을 비롯해 안현지(19·하이원리조트), 최가빈(18), 그리고 아마추어 이하린(18)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김소담(19)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7-69)를 쳐 단독 6위에 올랐으며, 7언더파 137타(68-69)의 지난 9차전 우승자 유서연(18)이 단독 7위로 뒤를 이었다.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생애 첫 우승을 노렸던 백소원은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잃고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63-75)로 공동 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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