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해경은 도서지역과 해상 위급상황을 신속히 처리키 위해 '닥터경비함정'을 도입·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군산지역에서 이송된 응급환자의 수는 지난 2018년도 33명에서 2019년도 42명, 2020년도 45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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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해경이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사진=군산해양경찰서] 2021.08.12 obliviate12@newspim.com |
이중 해경에서 후송하는 응급환자는 도서지역 보건의사의 소견에 따라 육상병원으로 옮겨지는 경우와 조업 중인 선박에서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구나 부상의 경우 출혈을 동반하거나 쇼크 가능성이 커 빠른 후송과 응급처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군산해경은 이러한 분석을 통해 지난 3월부터 해상·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닥터경비함정'제도를 도입했다.
또 닥터경비함정 운영을 위해 경비함정 근무 경찰관을 대상 매달 1회 유형·상황별 응급처치 방법과 해양원격의료시스템 사용법 등 현장요원 대응 능력 강화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강중근 경비구조과장은 "현장부서 직원들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과 실습을 통해 구급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응급 의료물품 보급 및 최첨단 장비를 활용 등 위생적인 이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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