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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실적 탄탄' 미코, 알짜 자회사들 덕볼까

기사입력 : 2021년08월25일 09:00

최종수정 : 2021년08월25일 09:00

반기 연결 매출 27%·영업익 71%↑...부품·공정 모두 호조
미코세라믹스, 올해 하반기 거래소 예비심사 청구 계획
'SOFC' 미코파워, 현대파워중공업과의 시너지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4일 오후 3시31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반도체 소재 및 공정 전문 기업인 미코가 상반기 탄탄한 실적을 보여준 가운데 미코의 알짜 자회사인 미코세라믹스, 미코파워 등의 향후 행보에 시장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미코가 지난 17일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1766억원, 영업이익은 71% 오른 384억원을 기록했다. 이미 반기만에 작년 연간 매출액의 63%, 영업익의 87%를 달성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미코 계열사 현황 [출처 = 미코 분기보고서] 2021.08.24 lovus23@newspim.com

매출 호조 원인은 반도체 공정과 세라믹 부품 등이 견조한 성적을 내면서다. 현재 미코는 미코세라믹스(반도체 세라믹 히터, 정전척, 소모성 부품), 코미코(반도체 세척·코팅), 미코바이오메드(진단키트), 미코파워(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지분법 상 이들의 실적이 연결재무재표로 반영된다.

매출액 기여도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코미코의 경우 법인별로는 삼성전자 등 파운드리 업체를 고객으로 두고있는 국내법인과 LG디스플레이를 고객으로 둔 선전 법인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해당 작업은 제조 공정 중에 발생하는 미세오염을 제어하고 최적의 공정 수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기존 국내 고객사 내의 점유율 증가, OEM 장비사향 코팅 매출 확대가 매출 호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매출기여도가 30~40% 가량을 추정되는 미코세라믹스의 상승세 역시 두드러졌다. 미코의 부품 사업부 매출액은 474억원에서 646억원으로 36% 증가했다. 미코세라믹스는 세라믹 히터, 세라믹 정전척(ESC), 소모성 세라믹 부품 등을 생산하며 국내 대표 반도체 제조사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기존 공장이 위치한 안산 외에도 지난 5월 준공식을 마친 강릉에 공장을 신설해 가동 중이다. 

이처럼 탄탄한 실적을 내고 있는 미코세라믹스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미코의 자회사 가운데 미코세라믹스와 미코파워만이 비상장사로 남아있다. 미코세라믹스는 상장 주관사를 KB증권으로 선정했으며 내년 상반기를 상장 예상 시점으로 잡고 있다. 미코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며 상장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코세라믹스는 삼성의 지분투자로 시장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11월 삼성전자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217억원을 투자했다. 미코세라믹스의 지분 15.7%을 확보한 2대 주주다. 

또 하나의 비상장사인 미코파워의 기업가치 개선 기대감도 있다. 미코파워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사업은 영업손실은 23억원으로 아직 흑자전환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시장 개화단계에 이르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며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과의 시너지가 모멘텀으로 꼽힌다. 앞서 미코는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의 인수 주체에 투자하는 사모펀드 '에이치제일호사모투자합자회사'에 420억원을 출자했다. 

다만 잇따른 자회사 상장이 지주사 할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도 있다. 미코 관계자는 "지주사로 전환하려면 별도기준 자산규모가 5000억원이어야 하는 등 법적 요건이 필요하다. 현재 요건이 되지 않는다"며 "사업들을 분할한 후에도 미코 자체적으로 디스플레이용 ESC와 세라믹 파우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코 주가는 조정 국면이다. 지난 1월 1만775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이달 20일 1만1800원으로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미코 주가 추이 [캡쳐=키움증권 HTS] 2021.08.24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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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대통령, 탄핵돼야" 47.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무위로 끝난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거취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탄핵돼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전에 계엄령을 경험해본 세대는 '탄핵'보다는 '자진 사퇴'나 '현직 유지'와 같은 비교적 사회적 충격이 덜한 대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탄핵돼야 한다'는 응답이 47.5%로 나타났다.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27.9%, '현직을 유지해야 한다' 23.1%, '잘모름'은 1.6%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의 48.0%가 '탄핵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자진 사퇴'는 26.7%, '현직 유지'는 23.9%, '잘모름'은 1.5%로 집계됐다. 남성은 47.0%가 '탄핵'을 선택했고, '자진 사퇴'는 29.1%, '현직 유지' 22.3%, '잘모름'은 1.6%였다. 연령별로는 계엄령을 체감해 본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청장년층은 '탄핵'을 외쳤으나, 고령으로 갈수록 '자진 사퇴' 또는 '현직 유지'를 꼽았다. 만 18~29세는 '탄핵돼야 한다' 56.2%, '자진 사퇴' 24.7%, '현직 유지' 18.0%, '잘모름' 1.1%로 조사됐다. 30대는 '탄핵' 54.4%, '자진 사퇴' 22.6%, '현직 유지' 21.0%, '잘모름' 2.0%였다. 40대는 '탄핵' 65.1%, '자진 사퇴' 22.5%, '현직 유지' 12.0%, '잘모름' 0.4%였다. 50대는 '탄핵' 51.0%, '자진 사퇴' 29.4%, '현직 유지' 18.7%, '잘모름' 1.0%였다. 반면 45년 전인 1979년 계엄령을 경험했던 60대는 '탄핵'보다 '자진 사퇴'를 선택했다. '자진 사퇴'가 40.0%, '탄핵' 31.9%, '현직 유지' 26.0%, '잘모름' 2.1%로 조사됐다. 70대 이상은 '현직 유지'가 47.7%로 가장 많았고, '자진 사퇴' 27.0, '탄핵'이 22.0%, '잘모름'은 3.4%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탄핵' 요구가 가장 많았다. 광주·전남·전북은 '탄핵해야 한다'는 답변이 56.9%, '자진 사퇴' 31.4%, '현직 유지' 11.7%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은 '탄핵' 53.1%, '자진 사퇴' 26.1%, '현직 유지 18.9%, '잘모름' 1.9%였다. 경기·인천은 '탄핵' 50.5%, '자진사퇴' 29.2%, '현직 유지' 19.3%, '잘모름' 1.0%였다. 서울은 '탄핵' 44.6%, '현직 유지' 28.6%, '자진 사퇴' 25.6%, '잘모름' 1.1% 순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탄핵' 44.2%, '자진 사퇴' 28.4%, '현직 유지' 25.2%, '잘모름' 2.2%였다. 대구·경북은 '탄핵' 37.9%, '현직 유지' 32.7%, '자진 사퇴' 24.1%, '잘모름' 5.2%로 집계됐다. 강원·제주는 '탄핵 34.8%, '현직 유지' 34.4%, '자진 사퇴' 30.8%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치성향에 따라 크게 '탄핵'과 '현직 유지'로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탄핵' 64.3%, '자진 사퇴' 32.3%, '현직 유지' 3.1%, '잘모름' 0.3%로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현직 유지'가 65.9%, '자진 사퇴' 16.5%, '탄핵' 13.7%, '잘모름'은 3.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이 70.7%, '자진 사퇴' 26.4%, '현직 유지' 2.9%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 53.9%, '자진 사퇴' 31.1%, '현직 유지' 15.0%였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탄핵' 54.5%, '현직 유지' 24.0%, '자진 사퇴' 21.5%였다. 무당층은 '탄핵' 49.7%, '자진 사퇴' 36.4%, '현직 유지' 11.5%, '잘모름' 2.4%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 59.5%가 '탄핵'을 선택했다. '자진 사퇴'는 34.3%, '현직 유지'는 5.3%, '잘모름'은 0.9%였다. 반대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서는 90.7%가 '현직 유지'를 꼽았다. '자진 사퇴'는 3.2%, '잘모름' 3.2%, '탄핵'은 2.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회의 저지로 불과 '6시간 천하'로 막을 내린 '빈손 계엄' 사태는 현직 대통령의 정권 조기 종식을 자초한 '정치 흑역사'로 기록될 수 있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면서 "다분히 '해프닝성'으로 끝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이제 윤 대통령이 직접 해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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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7.5%p↓, 20.3%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해 20%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0.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8.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3%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7.5%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8.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58.2%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4% '잘 못함' 80.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19.3% '잘 못함' 78.6%였다. 40대는 '잘함' 9.6% '잘 못함' 89.5%, 50대는 '잘함' 14.6% '잘 못함' 85.1%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24.3% '잘 못함' 7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1.1% '잘 못함' 58.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2.6%, '잘 못함'은 75.4%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17.3% '잘 못함' 81.8%, 대전·충청·세종 '잘함' 18.3% '잘 못함' 81.7%, 강원·제주 '잘함' 27.0% '잘 못함' 73.0%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5.1% '잘 못함' 73.6%, 대구·경북은 '잘함' 27.2% '잘 못함' 69.6%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0.4% '잘 못함' 88.8%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1.1% '잘 못함' 78.3%, 여성은 '잘함' 19.4% '잘 못함' 78.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무모한 계엄 선포는 탄핵 빌미를 주는 자충수가 돼 지지율 추락이란 결과를 몰고 왔다"며 "계엄 선포로 국민이 동요하면서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는 심각한 헌법 위반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비상 계엄 선포는) 지금까지 지지율 하락 원인과는 차원이 문제"라며 "10% 중반대까지 떨어질 수 있었는데 보수 진영의 변화가 크지 않아 20%대 초반을 유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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