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5일 오전 홍콩증시에서 석탄 섹터가 강세를 연출 중이다.
오전 10시 10분(현지시간) 옌저우 광업(1171.HK)이 7% 이상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구태방달에너지원(2798.HK), 중국신화에너지(1088.HK), 중국석탄에너지(1898.HK), 서우강 푸산 자원 그룹(0639.HK) 등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산시(山西)성의 주요 탄광이 폭우로 인해 생산을 중단하자 석탄 수급불균형 우려가 확대, 석탄 가격의 추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기상청이 앞으로 3일간 산시성 전역에 약한 비가 오거나 국지적으로 큰 비가 쏟아지는 곳도 많겠다고 예보하자 산시성 정부가 10월 4일부터 성급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8시(현지시간) 기준 산시성 석탄 광산 27곳이 생산을 중단했고 작업 중인 설비 231기가 작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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