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6일 오전 홍콩증시에서 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른 유가 상승세에 힘입어 석유 섹터가 강세장을 연출 중이다.
9시 48분(현지시각)기준 야메이에너지(2686.HK)가 9% 이상 오르며 올해 주가 상승률 150%를 돌파했다. 중국 3대 국영 정유업체인 중국해양석유(CNOOC 0883.HK), 시노펙(0386.HK), 페트로차이나(0857.HK)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겨울철에 난방에 대비한 산업용 원료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 유가가 4거래일 연속 급등하고 있다.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7% 오른 78.93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 대비 1.6% 오른 82.56달러를 기록하며 마감가 기준 2018년 10월 10일 이후 최고치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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