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2일 오후 중국 증시에서 철강과 증권 섹터가 눈에 띄는 약세를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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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섹터 종목 가운데 산서태강스테인레스(000825)가 10% 가까운 낙폭을 보이며 하한가에 근접했고 영흥특수재료(002756), 신우철강(600782) 등 종목도 하락세를 따르고 있다.
국신증권(國信證券)은 중국 당국의 에너지 '소비 총량'과 '소비 강도'를 동시에 통제하는 '에너지 소비의 두 가지 통제(能耗雙控)' 정책 시행으로 전력 사용이 제한됨에 따라 강재 생산량이 줄어, 그에 따른 가격 상승이 철강 업계 수익성을 뒷받침하고 있지만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철강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철강 생산 규제 강화가 단기적으로 철강 업계와 기업의 수익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증권 섹터도 두드러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14시 47분경 중국 국제 자본 공사(중금공사·601995)가 6% 넘는 낙폭을 기록 중이고 국태군안(601211), 광발증권(000776), 동오증권(601555) 등 종목도 하락세에 가세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