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만나 대북 문제 등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언론 브리핑하는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2021.08.17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에밀리 혼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백악관 성명에서 설리번 보좌관과 한국 카운터파트인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이날 만났다고 알렸다.
두 사람은 "동북아시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 안보의 핵심축(linchpin)으로서 미국과 한국 동맹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다"고 그는 전했다.
혼 대변인은 양측이 역내 현 안보 사안들도 논의했다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나설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북한이 긴장을 고조하는 행위를 자제할 필요가 있으며, 남북간 대화와 협력을 미국은 지지한다고 재확인했다.
아울러 두 사람은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 이후 한미 관계를 확대·확장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조치들을 확인했으며, ▲첨단기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5세대(G) 네트워크 ▲회복력 있는 공급망 ▲세계 보건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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