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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흔히 미 증시에서 빅테크를 언급하면 빠지지 않는 이름이 글로벌 5대 빅테크사 'FAMGA'(페이스북,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구글, 애플)다.
하지만 이들 기업 중 페이스북, 알파벳, 아마존은 IT 섹터 지수를 수동적으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포함돼 있지 않다. 해당 기업들이 글로벌산업표준분류(GICS)에 따라 IT 섹터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GICS는 스탠더드앤푸어스(S&P)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공동 개발해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자산배분과 성과 평가 기준이 되는 분류 방식이다. 현재 전 세계 125개국, 글로벌 주식자금의 약 95%가 GICS 산업분류를 사용한다.
GICS에 따르면 FAMGA 가운데 페이스북과 구글은 통신서비스 섹터, 아마존은 소비재량 섹터로 분류된다.
이 같은 이유로 미국 대표 기술주에 투자하는 ETF 중 하나인 뱅가드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ETF(종목코드: VGT)와 테크놀로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XLK)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높은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는 반면,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은 추종하고 있지 않다.
이와 관련 투자 리서치회사 CFRA의 토드 로젠블루트 이사는 FAMGA 모두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성장에 집중된 펀드를 매수하기를 추천했다.
▲인베스코QQQ 트러스트(QQQ) ▲아이셰어 S&P500 그로스 ETF(IVW) ▲뱅가드 인덱스 그로스 펀드(VIGRX)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 중 QQQ의 경우 FAMGA 편입 비중에 40%에 이를 정도로 높다.
수익률 측면에서는 그로스 펀드와 IT 펀드 모두 올해 22% 정도의 수익률을 기록, S&P500지수와 비슷한 성과를 보였다. IVW의 경우 이보다 약간 높은 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koi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