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12일 오전 진에어 체크인 시스템 장애로 탑승권 발급이 지연돼 제주공항 국내선 탑승장이 승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진에어 발권 창구에는 직원들이 총동원되어 수기로 발권업무를 진행하고 있지만 탑승객들의 탑승장소, 탑승시간 등을 일일이 체크하면서 탑승수속이 지체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진에어 발권 카운터와 수하물 접수장은 더 많은 승객들이 몰려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2일 진에어 전산시스템장애로 체크인 서비스가 마비돼 많은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예약 발권업무 중지한 진에어 홈페이지.[캡쳐=진에어] 2021.11.12 mmspress@newspim.com |
이날 아침부터 진에어 여객서비스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해 오전 6시 50분 제주를 출발해 김포로 향하는 첫 항공기를 시작으로 줄줄이 지연돼 진에어 항공편들은 예정된 출발시각보다 1~3시간 늦게 이륙했다.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제주 김포행 항공기 LJ304, LJ402, LJ482, LJ432, LJ 598, LJ552, LJ557편이 지연됐다.
오후 1시가 넘어서도 시스템 긴급점검진이 계속되고 있어 항공권예매와 체크인 서비스 중단된 상태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오전 7시쯤부터 진에어 발권 시스템 장애로 진에어 노선만 지연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최대한 빠르게 정상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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