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6일 A주 3대 지수는 일제히 약세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내린 3530.46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07% 하락한 14626.87포인트로 장을 열었고, 창업판지수는 0.04% 내린 3400.34포인트로 거래 시작했다.
개장 초반 현재, 메타버스 테마주들이 오름세를 연출 중이다.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이 메타버스 산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 계속해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차이나텔레콤(中國電信·601728)이 12일 메타버스 신형 인프라 건설 리더가 되겠다고 선언했고, 11일에는 중국이동통신연합회의 '메타버스 산업위원회' 발족식이 열렸다. 오는 17일 중국 대표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為)의 신제품 발표회가 예고되어 있는 가운데, 이 자리에서는 가상현실(VR) 신제품인 VR 글래스 2세대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인화학공업 섹터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화화학(湖北宜化·000422)은 8% 가량 하락했고, 운남운천화(雲天化·600096)는 3% 이상, 흥발그룹(興發集團·600141)과 쓰촨디벨롭먼트로몬(川發龍蟒·002312)는 각각 1%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리튬배터리 업계 전반의 밸류에이션이 고점에 다다랐다는 지적이 세부 섹터인 인화학공업 섹터에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5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날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028위안 오른(가치 하락) 6.3924위안으로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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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